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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 규제기관 허용 시 ‘암호화폐 보유 ETF 마켓메이킹’ 진행할 것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대형 마켓메이커 시타델 시큐리티즈(Citadel Securities)가 규제기관이 허용하는 경우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ETF의 마켓메이킹(시장조성)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타델의 ETF 그룹 대표 켈리 브레넌은 “해당 상품이 승인되면 준비가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SEC는 현재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시타델 시큐리티즈의 델타원 세일즈 총괄인 코리 라잉은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해 엄청난 양의 문의가 왔지만, 모두 잠재 발행자로부터 온 것”이라며 “클라이언트에게서는 문의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미국 법무부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가상화폐 규제 행정명령에 대한 대응의 일환이다.

법무부는 각 국가의 법 집행 기관이 해당 분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간 규제 격차를 해소하는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멕시코 사모펀드 애뎀캐피탈이 공식 채널에서 “현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소(Bits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비트소는 애뎀캐피털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받아서 법정통화로 환전하는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비트소의 DB 총괄인 카를로스 로베라는 “암호화폐는 각 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으며, 기업가가 투자도구와 자본에 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VC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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