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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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 지브롤터로 사업장 이전

2013년 설립된 비트코인(BTC) 기술기업 후오비그룹이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 조치에 따라, 현물 거래 사업을 지브롤터로 이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브롤터 금융위원회(GFSC)는 후오비가 현물거래 영업을 계열사인 ‘후오비테크놀로지 지브롤터’로 이전하는 것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후오비그룹은 그동안 GFSC가 권위 있게 규제해온 중앙집중화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후오비 지브롤터를 통해 현물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후오비 그룹의 준 두(Jun Du)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 세계 암호화폐 부문이 규제를 갖춘 성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기업은 활동을 트렌드에 맞게 조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중국에서 암호화폐를 엄격히 금지한 결과 현지의 여러 가상화폐 업체가 철수했다. 9월 24일 주주총회에서 후오비의 이사회는 운영을 중단하고 중국을 떠나기로 의결했다.

후오비의 이전 결정 후에, 암호화폐 채굴장, 채굴장비 제조업체 등 다른 암호화폐 관련 플랫폼들 및 기업들도 빠르게 뒤를 이었다. 바이낸스, BTC닷컴, 비트메인도 그러한 기업들에 속한다.

10월 29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후오비는 중국 본토의 선물 및 다른 파생상품 시장을 계획대로 공식 폐쇄했다.

한편, 유럽 이베리아 반도 남단에 위치한 영국의 해외 영토인 ‘지브롤터’는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 피난처로 이름을 알렸다.여러 기업들이 비교적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갖춘 것으로 보이는 이 곳으로 빠르게 이전하고 있다.

지브롤터는 국경 내의 암호화폐 부문을 규제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일부 업계 참가자들은 지브롤터가 만들고 있는 이러한 모멘텀을 새로운 “크립토 핫스팟”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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