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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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 위안화, 향후 미국 달러와 패권 대결

(사진=픽사베이)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핀테크 업계의 한 전문가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향후 국제무역에서 미국 달러의 패권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해 화제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CNBC 핀테크 자문위원 인 리처드 투린(Richard Turrin)이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가 2022년 내로 국제무역에서의 달러보다 높은 위치에 도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의하면 리차드 루린은 “디지털 위안화가 국제무역 합의에 의해 달러를 대체하는 통화로 선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기존의 암호화폐에 대해 ‘적대적’ 태도를 취해 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21년, 각종 기금 관련 단체나 결제업체의 암호화폐 거래와 같은 디지털 자산 거래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하지만 리차드 투린은 “중국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대해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 왔으며 미국에 비해 전반적인 금융 기술이 약 10년 이상 앞서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디지털 달러의 시범적 운영까지 최소 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차드 투린은 “중국은 세계 최대 교역국이므로 향후 중국에서 물건을 구입하게 되면 달러 대신 디지털 위안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5년에서 10년 후 디지털 위안화는 국제무역에서 달러의 사용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디지털 위안화의 급속한 발전으로, 중국은 미국 달러의 패권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위험 관리를 위해 앞으로 많은 국가가 달러 의존도를 100%에서 85% 또는 80%로 천천히 낮춰가는 롤백(rollback)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투린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은 서방의 러시아 경제제재에 관여하지 않고 중립적 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가 보다 널리 수용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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