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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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BDC 공식 지갑 앱, 공개 첫 주 내내 각종 앱스토어 상위권 유지

중국 내 일부 도시에서 사용할 시범 버전으로 출시된 공식 디지털 위안 지갑 앱이 공개 첫 주째 여전히 앱스토어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 격인 중국 인민은행(PBoC)의 디지털 통화 연구소가 개발한 이 앱은 지난주 화요일부터 중국 안드로이드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앱은 아직 실험 단계에 있으며, 허가받은 e-CNY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선별된 개인만 접근가능 하다.

중국 내에서 누구나 이 앱을 다운받을 수는 있지만, 어플 이용은 선별된 도시에 한정되어 있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e-CNY 지갑 앱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으로 자리 잡으며, 이는 텐센트의 슈퍼 앱 ‘위챗’을 넘어선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지난주 토요일, 비디오 공유 앱인 콰이슈우에 의해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이 앱은 중국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플랫폼인 샤오미의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도 비슷한 성공을 거두었다.

시장조사기관 키마이(Qimai)에 따르면, 10일에 2위로 떨어지기 전날까지 샤오미 앱 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이 앱은 이날 화웨이 모바일 스토어에서 하루 만에 10계단이나 뛰어 43위에 올랐다.

한편, 2020년 4월부터 디지털위안 파일럿을 시작해, 다음달로 예정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CBDC 결제가 가능하게 될 정도로, 수년간의 개발 끝에 중국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의 선구자가 됐다.

이 디지털 위안화는 심지어 몇몇 미국 상원의원들에게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는데, 이 의원들은 올림픽 관계자들이 대회 기간 동안 미국 선수들의 디지털 위안 사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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