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29, 2026
HomeToday우크라에 코인 기부 '응원' 물결…투자자·업계 한마음

우크라에 코인 기부 ‘응원’ 물결…투자자·업계 한마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달 27일 디지털 지갑 주소를 공개하고 가상통화를 기부받기 시작한 뒤 ‘코인 기부’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포착되고 있다.

일례로 폴란드 게임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가 출시한 ‘디스 워 오브 마인(This War of Mine)’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는 전쟁으로 인해 벌어지는 참상을 다룬게임으로, 게임사가 ‘모든 수익을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실제로 국내 누리꾼들도 SNS를 통해 게임 구매 인증 사진을 올리며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SNS에는 ‘#우크라이나를지지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암호화폐 기부 인증샷을 올리는 게시글도 쏟아지고 있다.

기업들의 기부 움직임도 이어진다. 주요 기부자로는 △폴카닷 설립자 개빈 우드(580만달러, 약 69억9016만원) △줄리안 어산지 석방운동을 위해 마련된 NFT 판매기금(186만달러, 약 22억4167만원) 등이 있다.

20만달러(약 2억 4108만원) 가치의 크립토펑크 NFT(#5364)가 우크라이나 정부 이더리움 계정으로 송금되기도 했다.

뜨거운 기부 행렬에 누적 모금액도 상상을 초월한다.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업체 일립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우크라이나 정부와 정부군을 지원하는 시민단체(NGO)에 모금된 가상자산은 3380만달러(약 407억3576만원)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트위터에 기부처로 올려놓은 전자지갑 주소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트론(TRON) 폴카닷(DOT) 등 2160만달러(약 260억3232만원)가 모였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지원 NGO ‘컴백얼라이브’ 소유 전자지갑에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총 28.73 BTC(약 111만209.79달러, 13억3513만원)이 모금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틈타 ‘가짜 기부처’를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트위터 계정도 “가짜 후원 사이트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