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업체인 ‘체인세이프’가 최근 260억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소식을 전했다.
‘체인세이프(ChainSafe)’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 스타트업으로써 확충한 자본을 바탕으로 웹3 인프라 개발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체인세이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추진하며 총 1875만 달러(한화로 약 260억원)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펀딩은 ‘라운드13’이 이끌었고 NGC벤처스를 비롯해 해쉬키 캐피탈, 스페르미온, 제이스퀘어, 디지털 파이낸스 그룹, 펜부시 캐피탈 등이 함께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펀딩에 따라 ‘라운드13’의 자산 관리 파트너로 알려진 ‘칼리드 베르지’가 체인세이프 이사회 회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더리움의 공동 설립자 ‘조셉 루빈’도 이사회에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체인세이프는 이번 펀딩을 추진하면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웹3 인프라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가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체인세이프의 한 관계자는 “체인세이프는 분산 기술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딘 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체인세이프가 커뮤니티에 가져오는 영향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웹3 생태계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체인세이프는 지난 2017년경 토론토에서 최초로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개발 기업으로, 회사는 설립 초기때 오픈소스와 분산 프로토콜 등에 대해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웹3 사업 부문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업계에서 체인세이프는 현재 멀티체인 기술 구축과 관련해 가장 핵심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성장해왔다.
체인세이프가 구축한 제품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서비스는 유니티 엔진기반 게임 및 블록체인을 연동할 수 있는 개발자 키트인 ‘웹3.유니티(web3.unity)’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현재 ‘웹3.유니티’를 기반으로 게임 개발자들이 간편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