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규제기관에 등록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뉴욕 소재 크립토 옵션 업체 12곳을 고발했다.
CFT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2개 암호화폐 중심 기업이 모두 선물수수료 가맹점(FCMs) 등록을 하지 않은 데 대해 책임을 묻는 등 총 14개 기업들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들은 모두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한다.
다른 두 회사 경우, 자신들의 국가선물협회(NFA) 회원가입과 공정위에 등록된 것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열된 암호화폐 옵션 제공업체들은 비트fx프로핏, 스타FX 프로, 스마트 시그널, 바이낸스Fx 트레이드와 같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이름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 바이낸스Fx의 경우, 해당 이름에도 불구하고 주요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와는 관련이 없었다.
빈센트 맥고나글 집행국장 직무대행은 “오늘의 조치는 합법적인 등록을 했다고 거짓으로 주장하는 사기꾼들을 적극적으로 근절하고 거래 대중을 보호하기 위한 CFTC의 헌신적인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선물을 통해 상품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CFTC에 FCM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CFTC는 선물계약, 옵션, 스와프 등이 포함된 파생상품 시장의 능력을 규제하되 일반 거래자들의 현물시장을 감독하지는 않는다.
파생상품시장 규제당국인 CFTC는 28일 상품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125만 달러 상당의 민사 벌금을 지불하라고 크라켄에 명령을 내린 후 일주일째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