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5명의 위원 중 한 명인 캐롤라인 팸(Caroline Pham)은 리플의 부분적 승리를 거둠에 따라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향한 길이 마련됐다 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팸 위원은 암호화폐 자산 분류에 관한 최근의 법원 결정이 결국 규제 명확성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증권 정의와 관련해 법원에서 먼저 규제의 명확성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리플 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을 통해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녀는 관련 규제 작업 그룹에 참여하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증권 거래 위원회와 같은 다른 미국 규제 기관이 함께 협력해 암호화페 규제에 대한 “전체론적 접근 방식”을 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팸 위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실세계 자산(RWA)’ 토큰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
그녀는 블록체인을 통한 ‘머니 마켓 펀드의 토큰화’로 금융 시장을 현대화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지금까지 전통 금융 회사들은 이러한 실제 자산 프로토콜에 대한 참여를 늘리고 있으며, 이로써 여러 RWA가 실제로 DeFi 자산을 능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