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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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TC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청산 리스크 증가” 경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관련 파생상품 청산에 따른 위험을 경고했다.

코인데스크US는 30일(현지시간) CFTC가 생상품 청산기관(DCO)과 DCO를 이용하려는 신청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 같은 위험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CFTC 측은 “디지털자산을 포함한 파생상품 청산 관련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잠재적인 이해 상충, 사이버 위협에 따른 보호 조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새로운 혹은 진화하는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리스크에 맞는 완화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크리스틴 존슨 CFTC 위원장은 규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감독권한을 강화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CFTC가 고객 보호, 시장 무결성, 시장 안정성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실사를 수행할 권한을 가져야 한다”면서 새로운 암호화폐 규칙을 도입하고 CFTC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규칙을 마련하기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파생상품 청산을 위한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병행 규제를 도입하지 않는 한, 암호화폐 상품 파생상품 청산 모델은 가장 엄격한 규제 표준의 적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 자산 분리, 고객 자산 취급 제한, 유동성 위기 방지, 이해 상충 정책에 대한 요건 확립, CFTC 등록 사업체를 인수하려는 기업에 대한 실사 수행 권한은 CFTC에 부여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CFTC는 이미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주요 집행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3월에는 CFTC는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를 파생상품 규제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바이낸스가 CFTC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미국 내 VIP 고객을 상대로 파생상품을 판매하는 등 모객행위를 벌였다는 게 CFTC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자오창펑 CEO는 블로그에 게재한 입장문을 통해 “그간 CFTC와 적극 협력해왔다”며 이번 조치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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