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챕터11 파산’을 신청한 셀시우스 네트워크(CEL)의 첫 공청회가 국내시간으로 7월 19일 새벽 3시 열릴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셀시우스는 이번 청문회가 구조조정 계획의 첫 번째 단계라고 밝혔다. 세부사항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다는 것.
앞서 셀시우스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100달러 이상 계좌 잔고를 가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30만명에 이르며, 이중 대다수가 채권자에 해당한다.
이날 50명의 주요 채권자 목록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소유한 알라메다 리서치, 파로스 USD 펀드 SP, B2C2 Ltd, 코배리오AG 등이 포함됐다.
또한 같은 날 보이저디지털(VGX)의 파산 공청회 진행 예정 날짜도 전해졌다. 이는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8월 4일 11시로 예정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보이저디지털은 연방 파산법원에 메트로폴리탄커머셜뱅크에서 3.5억달러 이상 고객 인출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이저는 해당 은행의 FBO(For Benefit of Customers) 계정에 3.5억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3일 더블록이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의 채권단 첫 회의가 오는 18일 진행될 것 이라는 예측보도를 했다.
회의는 법원이 지정한 청산인인 글로벌 자문회사 테네오가 주도하며, 회의의 구체적인 의제 및 생중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테네오가 회의를 통해 3AC 채권자를 대표하는 채권단을 구성해 청산 절차의 진행 상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