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뱅크런 가능성으로 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는 셀시우스(CEL)의 알렉스 마신스키 CEO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순간이지만, 셀시우스 네트워크 팀은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시우스가 지난 6월 13일 계정간 출금, 스왑, 이체를 일시 중단한 지 3일 만에 입을 연 그는 “여러분이 함께 모이는 것은 우리 커뮤니티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는 명확한 시그널”이라며, “어려운 순간이지만, 여러분의 인내와 지원은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CTO 역시 트위터를 통해 “테더는 2022년 3월 31일 이후 CP(기업어음) 보유량을 50% 가까이 줄였다. 6월 말 기준 CP 보유 규모는 84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CP 보유량은 최종적으로 0에 수렴할 전망”이라며 “테더 준비금에서 셀시우스와 관련된 자산은 없다. 3ac(쓰리애로우캐피탈) 관련 노출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틀 전 테더는 공식 성명을 내고 “테더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셀시우스 비중은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셀시우스에 빌려준 대출은 항상 초과 담보를 유지하고 있어, USDT 준비금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트위터 팔로워 31.6만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오는 4분기 바닥을 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2015년 비트코인은 반감기 547일 전에, 2018년엔 반감기 517일 전에 바닥을 쳤다. 이번엔 2024년 4월 반감기를 앞두고 (517-547일 전인) 올해 4분기에 바닥을 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같은 날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알려진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 CEO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기적으로 BTC에 낙관적이더라도 지금은 일단 팔고 더 낮은 가격대에 매수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금 BTC 가격 차트를 보면 누구라도 매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전 약세장의 저점인 3,000달러 부근을 테스트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상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개인적으로 해당 지지 테스트에서도 BTC가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