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셀로(Celo)’가 ‘디파이 포 더 피플(DeFi for the People)’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셀로가 디파이 포 더 피플 개발 및 전 세계로의 확대 적용을 통해 그동안 PC에서만 주로 구현할 수 있었던 디파이를 모바일에서 구현 가능하게 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탈중앙경제 시스템이 형성되고 이 추세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디파이 포 더 피플’에는 이더리움을 바탕으로 한 핵심 블록체인 기업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이루기 위한 파트너사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움직임으로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 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디파이 포더 피플의 창립 파트너인 ‘물라마켓’,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는 아베, 커브, 스시스왑, 제로엑스, UMA와 같은 핵심 블록체인 기업이 함께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체인링크, 래빗홀, 더 그래프, 랩드닷컴과 같은 기업들은 교육 및 인프라 관련 협력 기업으로 참여했다.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디파이 포 더 피플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공동 기금을 마련했고 이는 약 1억 달러 이상에 달하며 블록체인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들은 이와 함께 교육, 보조금, 인센티브와 같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프로젝트 추진 관련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디파이’는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를 뜻하는데, 요즘 다양한 기업들과 공공기관에서 활용하는 블록체인 기술들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술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디파이는 아직 기존에 자리잡혀 있는 금융 서비스와 비교해 볼 때 접근성이 뛰어나지 않다는 단점이 있으며 현재까지는 일반인들의 진입 장벽도 높은 편이라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디파이 포더 피플’을 계기로 전 세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손쉽게 디파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