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인 웰스파고 산하 웰스파고 어드바이저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향후 5년 내 CBDC를 설계, 승인 및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CBDC를 설계, 승인 및 출시하기까지 몇 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3-5년으로 예측한다”며, “연준은 10년 전 페드나우(FedNow)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올해 중순 이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CBDC 또한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종 설계까지 몇 년 더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마이클 바는 “스테이블코인과 CBDC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진행 중”이라며, “해당 신기술은 다양한 사용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이점과 리스크를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0일 이더리움(ETH) 기반 NFT 플랫폼 민터블의 잭 버크스 CEO는 “영국 정부의 NFT 규제 방향은 잘못됐다”며, “NFT는 단순한 예술품에 그치지 않으며, 정부는 NFT 산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영국 의회 산하 위원회에서 발간한 보고서에서 NFT의 저작권 침해 가능성을 상당히 과장했으며, NFT를 단순한 ‘디지털 그림 혹은 사진’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프로필 사진용(PFP) NFT 시장의 투기적 열기가 식고 다양한 분야에서 NFT를 도입하는 브랜드들은 유틸리티를 부여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작권 침해 문제는 NFT에 국한된 것이 아닌 인터넷 자체가 갖고 있는 문제이며 워드, 유튜브, 스포티파이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영국 의회에서 제기한 ‘저작권 침해’ 문제는 지나치게 포괄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의 경우 NFT가 실제로 어떤 기술인지 살펴본 뒤 규제에 접근하고 있는데, 이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