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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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에 진심인 중국? 지난 시 전체 버스노선에 디지털위안 결제 도입!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산둥성의 성도인 ‘지난’ 시가 모든 버스 노선에 ‘디지털 위안’ 지불을 도입하여,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채택을 장려에 나섰다.

시범 단계에서 시는 우선 두 개의 버스 노선에서 CBDC 지불 도입을 테스트했다. 시험 기간이 종료된 후, 최근 시는 전체 버스 네트워크에 대해 디지털 위안을 이용한 새로운 지불 방법을 구현했다고 발표했다.

지역 언론 매체에 순왕제남일보(Shunwang-Jinan Daily)에 따르면, 최근 지난 시가 모든 버스 경로 소프트웨어와 카드 판독기를 업데이트하여 승객이 CBDC를 사용해 요즘 지불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마쳤다.

또한 시는 CBDC 지불 방법을 선택한 승객에게 ‘요금 할인’의 혜택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위안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2회, 한 달에 최대 6회까지 요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에서 디지털 위안의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광범위한 장려계획의 일환이다. 

지난 4월 23일, 중국 창수시는 디지털 위안으로 공무원 급여 지급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공공 서비스, 공공 기관 및 국가 소유 단위 수준의 모든 직원이 5월부터 국가 CBDC를 통해 급여를 받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내 버스 승차 및 공무원 급여 지급 사례 외에도, 국경 간 무역을 위한 CBDC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중국 쑤저우 시에서 CBDC의 국경간 무역 촉진 계획이 발표된 바 있는데, 이 도시는 유럽으로 상품을 운반하는 기차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프랑스 주요 은행 중 하나인 BNP파리바의 경우 최근 중국은행(BOC)과 협력해 디지털 위안화 사용 촉진에 나섰다. 

지난 5월 5일 현지 매체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파트너십을 맺은 BNP 파리바의 기업 고객이 BOC 시스템 연결을 통해 실시간 거래에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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