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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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TC 출시한 코인베이스, 남몰래 블랙록에 ‘숏 포지션 구축’ 특혜 논란!

15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최근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블랙록과 결탁해 비트코인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인 블랙록에 BTC 차용 특혜를 준 적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타일러 더든은 “코인베이스는 블랙록에 BTC IOU(차용증)를 발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이는 블랙록이 ETF 운용자산과 BTC 보유량을 1:1로 유지한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더라도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빌려 숏(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우리는 글로벌 4대 회계법인 딜로이트로부터 매년 감사를 받는 상장사다. 기관 고객들의 모든 주소는 그들이 원하지 않는 이상 공개할 수 없다”며, “최근 베이스 네트워크에서 출시한 BTC 래핑 자산 cbBTC의 경우 중앙화 수탁 기관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BTC를 보관하는 것이 맞으며, 우리는 다른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해당 논란의 시발점이 됐던 저스틴 선은 앞서 “cbBTC는 예치금 증명이 필요 없고 감사도 진행하지 않고 언제든지 누군가의 잔고를 동결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나를 믿어라’ 기반의 자산 이자 미국 정부가 소환장을 보내면 cbBTC에 연동된 모든 BTC를 압수할 수 있다”며, “중앙은행 버전 비트코인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팟온체인(Spot On Chain)이 X를 통해 “약 8년간 이더리움(ETH)을 장기 보유하며 휴면 상태를 유지했던 ‘다이아몬드 핸드’ 고래 주소가 약 6시간 전 첫 현금화 거래를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해당 고래는 보유 중이던 모든 ETH를 ‘0xe3e55~cff59566’ 주소로 옮겼고, 그중 437.79 WETH를 평균 매도 단가 2,341 달러에 102.4만 USDT로 환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해당 주소는 지난 2016년 1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평균 매수 단가 5.24 달러에 1만6,636 ETH를 8만7,136 달러에 셰이프쉬프트에서 매수했는데, 오늘 첫 현금화까지 8년간 이를 장기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고래의 신규 주소는 여전히 3,710만 달러 상당의 16,199 WETH를 보유 중이며, 예상 수익은 약 3,800만 달러, 원금 대비 약 436배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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