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모은 돈을 전부 도지코인에 투자해 백만장자가 된 남성이 이제 급등세를 타고 있는 카르다노의 코인으로 눈을 돌릴 것이란 예고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개인투자자 글라우버 콘테소토(33)는 “이제 다른 암호화폐에 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선택을 받은 코인은 시가총액 3위 카르다노다.
카르다노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의 공동창립자인 찰스 호킨스에 의해 2015년 설립됐으며, 코인 거래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에이다라는 자체 내부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는데, 이 토큰의 이름은 19세기 영국 백작부인 오거스타 에이다 킹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콘테소토는 “도지코인을 팔 계획은 없지만 지금부터 돈을 벌 때마다 카르다노를 많이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지코인과 마찬가지로 카르다노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콘테소토는 지난 2월 도지코인에 25만 달러 넘게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도지코인 시세는 0.045달러에 불과했지만 이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트윗에 힘입어 4월16일엔 10배에 육박하는 0.4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콘테소토의 자산은 두 달 만에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지분증명 블록체인 플랫폼 카르다노의 고유 자산 에이다는 다음 달로 예정되어 있는 알론조(Alonzo) 업그레이드 기대감에 이번 달 가격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소폭 조정을 받기도 했으나 카르다노를 향한 강세 전망은 여전하다.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카르다노(Cardano)가 이번 강세장에서 624% 급등할 것이라는 게 ‘현실적'(realistic)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ADA는 약 4.50달러가 될 것이다”며 “하지만 강세 사이클 동안 비트코인이 2배 상승하면 ADA는 9달러에, 비트코인이 15만달러에 도달하면 ADA는 13~14달러 범위에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