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카르다노(ADA) 네트워크의 바실 하드포크 출시 일정 연기가 확정된 가운데, 찰스 호스킨슨 ADA 창시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바실 하드포크의 코드는 완성된 상태로, 출시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실 하드포크는 ADA 역사 상 가장 큰 규모의 하드포크이자 업그레이드”라며 “테라(LUNA) 붕괴 이후 나는 엔지니어들에게 업그레이드에 보다 신중할 것을 주문했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업그레이드 출시 전 최소 세 번의 테스트 및 한 번의 ‘컷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바실 업그레이드는 일반 사용자보다는 디앱(DApp) 개발자에게 초점을 맞춘 하드포크”라며, “카르다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플루투스(Plutus) 언어에 대한 중요한 변경 사항도 포함되어 있다”고 부연했다.
호스킨슨은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면 네트워크의 확장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22일 카르다노 개발사 IOG(Input Output Global)는 암호화폐를 관리 및 보관할 수 있는 라이트 월렛 ‘레이스(Lace)’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레이스 월렛은 암호화폐는 물론 NFT의 보관 기능을 갖춰 하나의 지갑에서 모든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
IOG 측은 레이스 월렛이 테스트 단계를 거쳐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의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인스타그램에 NFT를 표시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확대할 것”이라며, “곧 페이스북에서도 (소그룹 미국 크리에이터를 시작으로) NFT 표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중복 게시도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SparkAR에서도 NFT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초 인스타그램은 소그룹 미국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NFT 테스트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