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자사 소유의 가상화폐 지갑인 노비의 개발을 마무리함에 따라 소셜미디어 거대기업인 NFT(Non-funfulgible token)도 조만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파이낸셜(Facebook Financial)의 대표이자 페이스북 창업자인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가 12일 NFT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확실히 찾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내용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마커스는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이 NFT 기능을 도입할 수 있는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비처럼 좋은 암호지갑을 갖게 되면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NFT를 지원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커스는 노비 암호지갑이 몇 년간의 개발 끝에 출시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지만 페이스북은 Diem을 추진하기 위해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출시를 보류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처음에는 천칭자리라는 이름으로 2년 전부터 디지털 화폐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다.
마커스는 소셜미디어 거물인 디엠이 없는 노비를 출시하는 것을 “마지막 수단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러나 그는 디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둘 다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2019년 6월 당시 천칭자리 백서를 발표했으며, 원래 디지털 화폐를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싱가포르 달러를 포함한 여러 피아트 통화에 고정할 계획이었다.
글로벌 규제 반발로 인해 이후 디엠협회에 브랜드를 바꾸고 디지털 화폐를 미국 달러화에만 고정하고 미국 정부의 규제를 받도록 재설계하는 등 안정적인 코인 출시에 고군분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