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토큰 표준 ‘ERC-4907’이 최근 개발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후 임대형 NFT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스마트 계약 구현을 바탕으로 임대 가능한 NFT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 메타버스 토지 판매 등을 증가시킬 수 있다.
‘ERC-4907’이라는 새로운 이더리움 토큰 표준은 지난 6월 말경,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
‘ERC-4907’은 NFT 표준에 새로운 역할을 추가함으로써 NFT의 소유자와 사용자를 확실히 구분하게 함으로써 ‘임대’를 가능케 한다.
한편 임대인은 대출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NFT를 사용할 수 있고, NFT는 자동으로 소유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임대 가능한 NFT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토큰 표준을 개발한 기업 ‘Double Protocol’의 성장 리더인 Lareina는 “ERC-4907 이전에는 NFT를 양도할 때마다 소유권을 잃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러나 이제 소유권과 사용권을 분리함으로써, NFT를 좀 더 활발하게 대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대 가능한 NFT는 아직까진 공식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최종’ 상태에 이른다는 것은 이더리움 제안서, 즉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선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가 더 이상 업데이트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측의 한 관계자는 건설자들은 개발자들이 나중에 그것을 변경할 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해당 제안을 스마트 계약에 통합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계약에 포함되면 임대 가능한 NFT는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메타버스 토지 판매,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플랫폼 등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지루아페 요트클럽, 크립토펑크스, 아즈키 등 가장 인지도가 높은 NFT는 대부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검증된 디지털 또는 물리적 자산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ERC-721’ 토큰 표준으로 주조되거나 구형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토큰 표준은 NFT 소유자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음을 요구하는데, 예를 들면 ‘Axie #5’를 ‘Axie Infinity’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갑에 해당 NFT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