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홍콩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Eth2로 가는 로드맵의 장애물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주 스타트업HK의 가상 핀테크 포럼에서 부분적으로 중국어 연설을 하면서, 부테린은 세계 최대의 스마트 계약 네트워크에서 기술이 주요 이슈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초기 Eth1 블록체인 구축 추정치가 약 3개월이던 것이 현실에서는 18개월로 바뀌면서, 이더리움 구축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인정했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은 상당히 오래 걸리고 있다.
“우리는 지분증명(PoW)을 작성하는데 1년이 걸릴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6년이 걸린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 복잡한 일을 하고 있다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5년 동안 여러 차례의 내부 팀 갈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우리 프로젝트에서 발견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과 관련된 문제”라고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투자 및 거래 업체 케니틱의 공동 창업자 겸 경영 파트너인 제한 추(Jehan Chu)와의 대화 중에 이런 발언이 나왔다.
부테린은 Eth2는 롤업과 샤딩이 결합될 때,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 기대하는 종류의 확장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로드맵 추정에 따르면, 2022년 후반까지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th2 로드맵에 따르면, 두 체인은 2021년 말 또는 2022년 초에 합병 또는 도킹할 예정이다.
부테린은 “원래 이 계획은 확장성을 다루기 위해 합병 전에 샤드 체인에서 작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이 붐을 이루면서, 우선 순위가 합병을 통해 PoW를 PoS로 스와핑하는 쪽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샤딩을 통해 확장성을 도입하는 1단계는 현 단계에서 2022년 후반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