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시가 6개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 캐피탈(VC)사와 부산시 블록체인 기업 투자를 핵심으로 한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글로벌 블록체인 VC는 1)알파논스, 2)코인니스, 3)EOS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4)포어사이트 벤처스, 5)OKX 블록드림 벤처스, 6)라그나캐피탈 매니지먼트 등 총 6개사 이다.
해당 양해각서에 따르면, 이들 블록체인 VC와 부산시는 오는 11월 부산 블록체인 벤처캐피탈 협의체(VCABB) 출범하게 된다.
VCABB 참여사들은 향후 3년간 1억 달러를 부산시 소재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며, 부산 지역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 및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 및 글로벌 인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블록체인VC들의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이오스네트워크재단(ENF)의 이브 라 로즈 대표가 코인니스와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한국 커뮤니티는 그 중요도에 비해 존중을 받지 못했다”며, “이오스 토큰 홀더의 25~30%가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ENF는 초기부터 블록원과 다르게 모든 기사, 리포트를 영어 버전 뿐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 버전으로도 동시 게재하고 있다. 한국 홀더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게다가 한국 크립토 커뮤니티는 이오스 뿐만 아니라 전체 블록체인 시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한국은 게임, 트레이딩 등 전반적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장점이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때문에 한국에 자주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 부산에 온 것은 한국 커뮤니티를 우리가 얼마나 지지하는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