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부산시가 블록체인 창업공간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 18일 부산시는 2022년 3월 특화 벤처컨벤션(b-스페이스)을 개관을 발표하며 입주를 원하는 블록체인 기업을 오는 2월17일까지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입주 대상으로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이나 창업기업, 예비 창업자가 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 및 서비스 개발 기업, 블록체인 창업 기업에 투자하려는 엑셀러레이터(AC)와 투자사(VC)도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창업공간인 ‘b-스페이스’는 부산시가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혁신창업활성화’사업에 선정된 후 조성됐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1층과 22층에 블록체인 산업 혁신을 이끌 주역인 스타트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입주 공간인 b-스페이스를 만든 것이다.
부산시는 입주기업에 3년동안 사무 및 협력공간을 비롯해 기술 개발 실험실 및 검증실 등의 업무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멘토링 등 입주기업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혁신기업 공유오피스 지원사업’에 의해 입주시 부담금의 최대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집 대상 기업의 수는 총 15개로,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2022년 2월17일 오후 6시까지 부산테크노파크 전자우편(b-space@btp.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더 상세한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www.busan.go.kr) 및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www.btp.or.kr)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부산테크노파크 디지털혁신창업단에 전화로 문의 가능하며, 메타버스 플랫폼 인 ‘제페토’상에서 블록체인 벤처컨벤션 월드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부산시는 신청 완료한 기업에 대해 서면심사, 대면심사를 거쳐 2월 말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3월부터 ‘b-space’에 입주 가능하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아이템을 보유한 수도권 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