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가 12만 달러를 들여 ‘팬 아트’ NFT와 Beer.eth 도메인을 구매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 맥주 회사는 이러한 최신 구매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의 자회사인 버드와이저가 트위터 프로필에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NFT(Non-fungible token) 아트를 비공식적으로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
OpenSea 시장의 기록에 따르면, 맥주 회사 버드와이저는 8월 24일 8 ETH (약 2만5,704달러)에 버드와이저 브랜드 로켓포 NFT를 구입했다.
이 회사는 공식 트위터 프로필 사진에 로켓포의 몸체를 구성하는 맥주캔 3개가 담긴 ‘Life of the Party’ 이미지를 사용했다.
NFT의 크리에이터 톰 삭스의 리트윗을 통해, 버드와이저가 이번 인수로 또 한 걸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공간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8월 11일에는 오픈시에서의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를 통해 Beer.eth라는 도메인명을 30 ETH에 구매 했는데, 발행 당시 기준 약 9만6000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구입한 것이다.
한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산하에 영업 중인 다른 맥주 회사들 역시 디지털 공간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 6월 필스너 맥주 브랜드인 ‘스텔라 아르투아’의 영국 지사는 디지털 레이싱 게임 제드 런에서 말에게 사용할 브랜드 스킨 NFT를 잇따라 출시했다.
2020년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는 고객이 블록체인을 통해 맥주 공급망을 추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