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전문기업의 최대 주주인 ‘버킷스튜디오’가 최근 빗썸과 함께 ‘빗썸라이브’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버킷스튜디오 측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립’을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에 신주 55억원 유상증자하여 총 60억원을 투자해 ‘더립’ 플랫폼을 인수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번에 설립 예정인 ‘빗썸라이브’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버킷스튜디오 건물 이니셜타워1에 입주할 예정이다.
버킷스튜디오사 건물은 현재 1층에서 6층까지가 빗썸코리아, 7층은 메타버스 및 NFT 사업부, 8층에서 10층까지가 빗썸라이브, 11층은 비덴트가 입주한 상황이다. 버킷스튜디오와 빗썸이 빗썸라이브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사업에 투입될 핵심 간부들을 영입하고 있는 상항인데, 빗썸라이브의 최고경영자로 현재 빗썸의 최고운영책임자인 한성희 상무가 영입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빗썸라이브의 최고기술책임자로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개발 부장을 역임한 이윤구 이사가 지목되었고 등기임원으로 NHN 사업개발 그룹장을 지낸 현 빗썸 조현식 부사장이 영입되었다. 기존에 이용되었던 ‘더립’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이번에 대규모 업데이트 과정을 거쳐 블록체인 기술, 메타버스, NFT, 커머스, 가상화폐 결제 기능을 모두 갖춘 빗썸라이브로 업그레이드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빗썸라이브의 설립 프로젝트가 제대로 추진되면 위에 언급한 다양한 기능을 골고루 탑재한 국내 최초 메타버스 복합 커머스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버킷스튜디오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각 사업의 전문 임원들과 함께 신사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점진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이제는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NFT, 메타버스, 커머스 시장을 이끄는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