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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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C 설립자 ‘마침내 봄 맞이한 암호화폐 시장…미국의 규제 환경 발전에도 만족해’

1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 내 선견지명을 갖춘 유명 인사로 통하는 바비 리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년 동안 지속된 약세장을 견디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마침내 암호화폐 시장이 오랜 크립토 윈터를 지나 크립토 스프링(봄)을 맞이하기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기반 비트코인 레버리지 선물 거래소 BTCC의 설립자인 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디지털 화폐가 이제 다시 탄력을 받으며 회복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는데, 암호화폐 시장이 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는 4년 동안 지속되는 이러한 주기를 갖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실상 손실의 일부를 만회하게 됐다.”

또한 인터뷰에서 리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형태의 명목 화폐와 비교해 재정적 피난처로 여겨져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헤지수단’으로써의 비트코인의 기능성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금융 위기 동안 사람들은 은행이 다른 기업이나 회사에 자금을 빌려주곤 하기 때문에 항상 (고객의) 돈을 보유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셀프 커스터디로 안정성을 제공하여 사람들이 자신의 재정 자원을 직접 관리하는 것은 물론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과 홍콩의 규제 환경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를 설립했을 정도로 비전 있는 사업가로 잘 알려진 리는 미국의 규제 환경이 다른 어떤 국가보다 가장 발전되고 잘 확립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미국의 규제 체제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성숙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간 보다 엄격한 암호화폐 규제 입장을 보이던 미국에서 진전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하면서 “SEC와 같은 기관은 암호화폐 AML의 방지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콩의 적극적인 암호화폐 규제 법안 채택에 강력한 지지를 보낸 리는 디지털 통화의 수용 및 통제를 향한 전 세계적 움직임에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디지털 통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규제 감독을 향한 세계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것 이기도 한데, 이제 암호화폐 산업이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고 규제 프레임워크가 발전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의 미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리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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