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크립토퀀트 저자 YuShiuanChen 분석가는 “상위 69개 고래 주소들이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을 추매했다”고 밝혔다. BTC고래(큰손)들이 6일간 10만6,333 BTC를 추가 매집 한 것.
다만, 주체 별로 대형 고래는 보유량이 증가한 반면, 중간 고래, 작은 고래 그리고 개인 투자자 보유량은 감소한 모습.
분석가는 “카피출레이션(투자자들이 모든 희망을 버리고 투매에 나서는 것)이 진행되면서, 저점이 다져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매수하기 좋은 가격대”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글로벌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의 설문조사 결과 고액순자산보유자(HNWI)의 71%가 디지털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와 관련해 “디지털자산에 투자한 응답자 7명 중 1명은 40세 미만”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령대의 10명 중 9명 이상이 디지털자산에 투자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는 2,973명의 글로벌 HNWI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 54%가 100만~3000만 달러의 자산을, 46%가 3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억만장자 유명 기업가 케빈 오리어리가 최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어떠한 ‘패닉 이벤트’가 발생해야 암호화폐 바닥이 나온다”며, “그 전까지 우리는 바닥을 찾을 수 없다. 암호화폐 산업에서 누군가는 제로(0)가치 까지 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을 위해서는 주식ㆍ채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즉 암호화폐에 대한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