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은 약 1만9000달러에서 지지를 받는 반면, S&P 500은 계속해서 하락 중”이라며, “1만9000달러의 비트코인은 3600포인트의 S&P 500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200주 이동평균을 하회한 적이 없지만, 가격은 2020년 1분기 말보다 4배 낮다”며 “이는 지속적인 강세장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美 디플레이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면서, “즉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 반면 BTC는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BTC가 투자자들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온체인 엣지는 “BTC가 1만4,000만 달러 후반에서 1만5,000달러 사이로 하락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약세장 신호는 1)장기보유자의 실현 가격이, 매수된 모든 코인의 실현가격을 상회하거나 2)BTC 가격이, 장기 보유자의 실현 가격과 모든 코인의 실현 가격 아래로 떨어질 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적용하면 우리는 현재 124일 동안 약세장을 겪고 있으며, BTC 가격이 3만 달러에서 1만8,000 달러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18년 약세장 당시 6,000 달러에서 3,000 달러로 하락한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만약 2018년과 같이 약 50% 하락한다면 1만5,000달러가 돼야 한다. 지금 가격과 비교하면 약 18% 하락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분석가는 “이 가격대는 현물 시장의 저점을 예상할 수 있는 BTC 델타 가격의 시가총액 값과 유사한데, 이 지점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날 비트코인은 2018년 약세장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1)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있다 2)고래 주소들은 BTC를 매집 중이다 3)해시레이트가 신고점을 경신했다 4)장기 보유자들은 BTC를 팔고 있지 않는다 5)암호화폐는 펀더멘털을 갖고 있다 등 수많은 주장들은 더 이상 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이러한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