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가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나, BTC의 21일 평균 상대강도지수(RSI)는 56%로 중립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 시장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 구간이 아니며, 대선 이후 BTC 위험 프리미엄이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앞서 7~8월 RSI가 25% 수준이었을 때 BTC가 급등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가 신세틱스 생태계 옵션 거래 프로토콜 디라이브의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달 비트코인 풋옵션, 콜옵션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대선 이후 상승 또는 하락장 모두에 대비를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했다.
매체는 “또 데리비트의 미결제 계약 데이터를 보면, 선거 이후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이 60,000~80,000 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비트코인의 30일 내재 변동 지표는 8월 글로벌 시장 폭락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가 X를 통해 “BTC는 지난 8개월 간 5.3만-7.3만 달러선을 유지했으며, BTC 현물 ETF는 대부분 6.1만 달러 위 가격 수준에서 순유입세를 보였다”며, “BTC가 6.1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ETF 수요도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BTC 현물 ETF 수요는 BTC 가격이 높아지면서 증가 추세다. 특히 7.3만 달러선에서 블랙록 IBIT와 피델리티 FBTC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면서, “ETF 투자자가 포모(FOMO)에 쫓기는 멍청이인지, 아니면 전고점 돌파를 노리는 똑똑이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