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펀드의 존 캄파냐 자본시장 책임자가 “역사적으로 암호화폐는 매년 4분기에 좋은 수익률을 냈는데, 지난 3분기 평균 수익률 100%라는 분기 최대 상승률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지난 9월 상당한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3분기 평균 수익률은 100%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캐피탈의 아나스타샤 아모로소 수석 투자 전략가의 경우 “최근 BTC 가격은 바닥에 가까웠지만, 연준이 피벗(정책 선회)하지 않는 한 1만9,000~2만 달러 범위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이 지금의 가격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미 9월 ISM 제조업 PMI 지수가 전월 52.8에서 50.9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 기고자 이지 온체인 역시 부정적 전망을 내놨는데, “BTC의 폭발적인 가격 상승은 새로운 사용자들이 유입될 때 가능한데, 현재로서는 지표상 이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는 “메트칼프스의 법칙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가치는 사용자 수에 달려 있다. 하지만 현재 BTC 활성 주소 수는 2022년 10월 83만5000개로, 2018년 2월 85만2천개, 2019년 5월 88만개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암호화폐는 발전했지만, 비트코인이 글로벌 채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키스 그로스먼 대표가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NFT 시장 진출 이후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공개했다.
그는 “지난 2021년 9월, 내가 NFT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 주변에서는 ‘제정신이냐’고 물었다”면서, “이후 우리는 NFT 컬렉션 5개를 출시했고, 랩퍼 팀발랜드와 NFT 협력을 발표하는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헀다.
이어서 “이를 통한 우리의 수익은 1년 만에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앞서 키스 그로스먼 대표는 지난 7월 향후 모든 정기구독이 타임지가 발행한 타임피스 NFT를 통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