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크립토퀀트 기고자 미그놀렛은 “거래소 입금 BTC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당분간 급락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BTC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소 입금은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매도세가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전체 거래소 BTC 입금량은 바이낸스 BTC 입금량과 유사한 규모를 나타내는 데, 이는 바이낸스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낸스의 매도 압력은 지난해 정점을 찍고 점차 약해지고 있다. FTX는 다른 거래소와 달리 올 4월에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올해 하락세에 FTX발 매도 압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아울러 지난 6월 이후 주요 현물 거래소 내 BTC 거래량이 확연하게 줄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미그놀렛은 “이를 종합하면, 지금의 횡보 구간에서 매도 물량이 극도로 적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대규모 입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재 구간에서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13일(현지시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자가 포브스 탑 어드바이저 섬밋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진정한 화폐 혁명”이라며, “특히 달러를 기축통화로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는 매우 중요한 보험이나 마찬가지“라는 발언을 했다.
앞서 그는 “암호화폐 시장 혁명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멈추지 않을 것이며 비트코인과 디파이ㆍNFT는 혁명“이라고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케인 리서치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최근 낮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케인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계약 미결제약정은 지난 10월 11일(현지시간) 기준 50만 BTC에 근접했다. 가격 변동성은 축소됐는데 레버리지는 포물선형 증가세를 보였다는 설명.
또 10월 12일(현지시간)에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66만 BTC에 달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룬데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전망은 낙관적”이라며, “머지 않은 미래에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