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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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美 중간선거 후 12000달러 급락 & 연준 금리인하 나서도 낙폭확대 가능성 有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프랙탈 관점에서, BTC 가격은 美 중간선거 이후 1만2,000 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18년 겪었던 약세장과 최근 BTC 가격 흐름은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다”며, “당시 BTC는 2018년 지속됐던 지지선인 6,000 달러 근방에서 횡보하다가 중간선거 이후 급격하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BTC 가격 움직임은 그때와 유사하다. 현재 BTC는 1만9,000 달러 부근의 수평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이후 2018년과 같은 붕괴 시나리오가 실현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매체는 “이 경우 11월, 12월에 BTC 바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의 경우 “美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에 대한 입장을 선회한다고 해도 비트코인 시장 불황이 즉각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준의 피벗(Pivot, 연준의 입장 전환)이 비트코인 시장에 즉각적인 회복세를 가져올 수 없을 것이라는 힌트는 앞선 경제 불황에서의 美 증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면서, “전세계 위험자산의 벤치마크 지수인 월가의 S&P500 지수는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평균 28.3%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는 “연준의 피벗 이후 S&P500 지수가 바닥을 찍는 데 까지는 평균 14개월이 걸렸다”며,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제에 입히는 피해가 쌓이는 데 시간이 걸리듯, 완화로 가는 피벗도 시장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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