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살은 멸종된 종들을 자연 서식지에서 부활시킴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회사의 이 획기적인 멸종 프로젝트는 털복숭이 매머드(멸종한 코끼리과 포유동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트코인 억만장자 팀 드레이퍼와 윙클보스 쌍둥이가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털북숭이 매머드 부활을 목표로 하는 ‘콜로살(Colossal)’이라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멸종”에 초점을 맞춘 이 생명과학 회사는 13일 레전드 픽처스 설립자 토머스 툴이 주도한 1,500만 달러의 자금후원을 마감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볼드 캐피탈의 피터 디아만디스, 브레이어 캐피탈의 짐 브레이어, 순자산 5억 달러 안팎의 ‘자조 구루(self-help guru)’로 유명한 토니 로빈스도 참가를 했다.
콜로살은 하버드 유전학 교수인 조지 처치(George Church)와 기업가 벤 램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회사의 획기적인 멸종 방지 프로젝트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 코끼리들의 유전 코드를 변경함으로써 “털복숭이 매머드의 모든 핵심 생물학적 특성을 지닌 내한성 코끼리”를 부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처치 교수는 시험관 배아를 코끼리, 즉 인공 자궁에 이식해 조상처럼 추운 기후에서 번성할 수 있는 매머드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매머드가 추운 기후에서 대기 중에 탄소를 뽑아내고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는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매머드들이 먹고 사는 식물 뿌리 시스템을 복원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