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5일 만에 주요 매도 가격대를 돌파하며, 수요일 4만 달러를 돌파했다.
거래자들은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이상 계속 상승하고 이더리움(ETH)이 3000달러를 되찾을 경우, 더 큰 폭의 랠리가 와서 강세 시장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2,000달러와 49,000달러는 주요 저항 수준>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3가지 주요 요인으로 인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첫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독려해왔다.
이후 머스크와 세일러는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자들과 함께 믿을 수 있는 에너지 소비량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둘째,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크게 재설정되었다.
Bybt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BTC가 3만 달러 아래로 추락했을 때 선물시장 미결제약정은 27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선물시장이 과밀하지 않아 보다 지속가능하고 점진적인 랠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셋째, ETH가 BTC보다 더 깊은 조정을 보였기 때문에, ETH 회복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반적으로 반등하고 있는 주요 암호화폐들이 비트코인 주변 정서를 개선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점진적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4만2000달러가 중요한 단기 저항 수준이고 그 이후에는 4만9000달러가 매크로 매도 수준이라고 트레이더들은 말한다.
펜토시라고 알려진 익명의 인기 트레이더는 다음과 같이 썼다.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저항을 받고 있다. 우리는 비열한 반전을 당했다. 그러나 $BTC는 고착되어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42000를 넘어서거나 아니면 다시 딥하게 될 것 같다. 시계가 째깍거리고 있어.”
<관찰해야 할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에게 중요한 두 가지는 ‘거래소 유출’과 ‘4만2000달러’ 수준이다.
이상적으로는 4만2000달러 선이 유지되고 비트코인 거래소 유출이 겹친다면, 4만2000달러 이상의 BTC와 고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회복이 단기에 그치는 ‘데드캣 바운스’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BTC가 4만2000달러를 유지하게될 경우 가짜 랠리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