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가 자신의 X를 통해 “BTC는 9월을 양봉으로 마감할 경우, 10월에도 강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전 패턴과 동일한 움직임이 펼쳐지면 10월 8만4,365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9월 월봉이 상승 마감됐던 2015년 2016년의 경우, 9월 강세 이후 10월에 각각 33%, 15% 상승했다. BTC가 2015년 패턴을 재현할 경우 최고 33% 상승한 8만4,365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이보다 덜한 2016년 상황을 적용해도 신고점 근처인 7만2,495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글래스노드의 수석 애널리스트 체크메이트는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 30일 동안 금, 주식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자산들이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은 “비트코인이 지난주 PCE 데이터 발표 이후 66K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파월 의장 연설과 비농업 고용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로 전환돼 현재 6만43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BTC마켓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현재 일간 차트 기준 매수 과다 상태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66.5K 고점을 기록한 후 모멘텀이 사라졌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파월이 인플레이션, 금리에 대한 발언을 한다면 시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면서, “만약 강경한 어조를 보인다면 위험 회피 심리를 더욱 부추겨 하락세가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그는 “지난 8월 미국 노동 시장 지표는 악화된 상황을 보여줬지만, 아마 9월 데이터는 개선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데이터는 연준의 현재 금리 (인하)접근 방식에 명분을 제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상승세에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