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3월에 보여줬던 사상 최고치 상승을 반복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온체인 분석 결과 드러났다. 인기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앨런 타디그레이드는 6월 2일 X게시글에서 현재와 2월 중순의 BTC 가격 움직임을 비교했다.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전통적인 온체인 지표가 강세를 암시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현재도 동일한 설정이 실행 중이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강세에 분명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타디그레이드는 “우연인가, 가격 행동인가?”라고 언급하면서, “불 플래그(강세 깃발 패턴)과 MACD 강세 교차가 동시에 발생했다. $BTC는 황소 깃발을 돌파한 후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중요한 지표는 이동평균 수렴 다이버전스(MACD)로, 3일 주기로 추세 강도를 측정하는 MACD는 4월 초에 시작된 ‘빨간색’ 기간 이후 최근 녹색의 양봉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동시에 BTC/USD 캔들은 황소 깃발 내에서 통합되고 있으며, 지난번 녹색 MACD와 함께 상승세로 전환했을 때 새로운 사상 최고치 달성까지 단 몇 주가 소요됐다.
오래전 부터 ‘3일 MACD’는 비트코인 강세장을 추적하는 시장 관찰자들이 꾸준히 주목해 온 지표다.
또한 이날 X 게시글에서 타디그레이드는 현재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BTC 가격 환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약 3개월 동안 3월 고점 아래로 내려간 비트코인은 몇 주 이상 박스권 횡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경고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서치 회사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는 2024년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15만 달러로 제시하는 등 주요 분석가들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예측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6월 BTC 가격 목표치로 8만5,000달러 이상을 제시하는 트레이더들도 크게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