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 에이엠매니지먼트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BTC는 1만5,000 달러 구간에서 견고한 매물대를 쌓고 있다”며 “추가 하락이 발생해도 해당 구간에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최근 하락에 대한 매물대를 다시 쌓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횡보가 필요하다”면서도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ETH의 경우, 주봉 캔들차트 기준 978 달러선 지지 마감이 중요하다”고 평했다.
또한 “연준의 기준금리 75bp 인상 결정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적절한 조치였지만, 시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면서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장기적인 통화 정책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온체인 대시보드 듄애널리틱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한국시간 기준 19일 4시39분 경 ‘c2B3c’로 끝나는 한 이더리움(ETH) 주소에서 7만1,834 ETH 규모의 단일 청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청산을 촉발한 가격은 927달러 선이며, 이는 단일 청산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라고 지적했다.
유투데이는 “아마 해당 투자자는 포지션의 청산가를 낮추기 위해 증거금으로 투입할 자금이 부족했고, 이러한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라며 “특정 가격대의 ETH는 셀시우스 및 쓰리애로우캐피탈(3ac) 등 기관 투자자를 포함한 대다수의 시장 참가자들에게 문제를 안겨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ETH 급락은 파생상품 및 대출 시장 모두에서 일련의 청산을 야기한다. 이러한 장세 속에 트레이더 및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마감하고 시장가로 ETH를 덤핑, ETH 하방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3.41%급등한 10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최저 955.53달러, 최고 1142.34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