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잘 알려진 피터 시프가 최근 비트코인(BTC)이 1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 수준에서 다시 오지 않을 정점을 찍었다고 확신한다”며 “새로운 고점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암호화폐 공급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역시 다른 2만 개에 달하는 토큰들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국내시간 기준 12일 17시 4.52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의 만기가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89, 맥스페인 가격은 2만3,000 달러다.
아울러 같은 시간 3.88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옵션도 만기에 도래하는데, 풋/콜 비율은 1.04, 맥스페인 가격은 1,700 달러다.
한편, 같은 날 블록웍스가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헤지펀드 업계 거물 스티븐 코헨이 암호화폐 전문 투자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록웍스는 “법인 설립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이 회사는 암호화폐 현물 거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또 이자 농사를 포함한 디파이 프로젝트에 손을 대거나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헨은 이미 인력 채용 및 영입을 위해 상당한 비용을 투입했는데, 이 같은 움직임은 그가 디지털 자산에 대해 보다 낙관적 전망을 갖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부연했다.
현재 코헨이 이끄는 자산관리사 포인트72(Point72)는 261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