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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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현물 ETF ‘10일 승인’ 유력한 가운데…SEC, 승인지연 위한 시간끌기 나설까?

8일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자신의 X를 통해 “현재 모든 정보를 취합해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월 11일(현지시간) 이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100% 확정적이라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의 또 다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1월 8일부터 1월 10일 사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이 폭스비즈니스의 보도를 인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주 수요일(10일, 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발키리, 아크 21쉐어스, 인베스코 등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사들이 SEC에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서류) 수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조지타운 경영대학원의 제임스 엔젤 부교수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지연시키기 위해 ‘시간끌기’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발행사들이 제출한 신청서를 철회하고 다시 제출하도록 요청하는 등 SEC는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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