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HomeTodayBTC 현물 ETF 출시 장담하던 블룸버그, 돌연 블랙록 티커 삭제소식 전해 

BTC 현물 ETF 출시 장담하던 블룸버그, 돌연 블랙록 티커 삭제소식 전해 

24일 블룸버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수 주 내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35,000 달러선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GBTC→현물 ETF 전환 반려 불복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승소를 공식화했으며,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전통 금융 거물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의 승소 확정은 ETF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Shares’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등록되며 티커를 확정했다는 소식도 BTC 상승폭 확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Shares’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등록 목록에서 삭제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에는 블랙록 측이 기관(SEC) 요청에 의해 며칠 간 등록을 보류한 것일 수 있다. 또는 스스로 등록을 보류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 역시 “SEC가 블랙록 측에 직접 ‘목록에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암호화폐 전문매체 웨일와이어도 “방금 전 블룸버그 터미널에서도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Shares’의 티커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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