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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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현물 ETF 제공계획 없다!” 다시 한번 못박은 뱅가드 CEO, 입장 안 바꾼다…?

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뱅가드 그룹의 CEO 팀 버클리는 고객들의 비판과 회사로 쇄도하고 있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제공 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문의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뱅가드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버클리는 비트코인을 ETF에 포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 때문에 은퇴 투자계획 포트폴리오에 BTC ETF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

“우리는 비트코인 ETF가 은퇴를 위해 저축하는 사람들의 장기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BTC는 투기성 자산에 불과하다.”

또한 버클리 CEO는 2022년 주식 시장이 폭락하는 동안 비트코인이 주식 시장과 함께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의 역할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위기 상황에서 주식이 폭락했을 때, 비트코인도 함께 하락했다. 그래서 투기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장기적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이 어떻게 속해있을 수 있을 지 생각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2021년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69,000달러를 넘어섰고, 최근에는 73,000달러 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2022년 비트코인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1만 6,000달러 이하로 급락한 바 있다.

S&P 500 지수는 2022년 상반기에 21% 하락했는데, 이는 대부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때문에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언제 제공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숱한 문의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산 클래스가 바뀌지 않는 한”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뱅가드는 여전히 암호화폐 상품을 제공할 의사가 없지만, 사실 동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의 두 번째로 큰 기관 보유자이기 때문에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 노출이 상당한 상태다.

지난 1월 12일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뱅가드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지분의 8.2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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