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자신의 X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이 오늘 오전(미국시간) 또 다른 S-3 수정본을 제출했다. 이는 GBTC를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한 3번째 수정본”이라며, “언뜻 봤을 때 구체적인 내용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도 자신의 X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이 오늘 새로 제출한 S-3 수정본에 ‘현금 정산’ 문구는 확실히 나와있지만, 여전히 AP(중개사) 명단은 비어있다”면서, “SEC(증권거래위원회)가 해당 정보를 보고 싶어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또 운용 수수료에 대한 내용도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레이스케일이 이날 새로 제출한 S-3 수정본에 여전히 AP(중개사) 명단은 비어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이 “그레이스케일은 제인스트리트, 버투와 함께 한다고 발표하지 않았었나요? 작년이긴 하지만…”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그가 첨부한 작년 5월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GBTC가 ETF로 전환될 경우 제인 스트리트와 버투를 AP로 선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트레이더들이 SEC가 1월 15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을 89%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 전 약 50%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확률이 크게 높아진 것. 현 시점 ETF 예측 컨트랙트 베팅 금액은 약 44만 달러(=5억 7,679만 6,000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