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HomeTodayBTC 현물 ETF 승인 후, GBTC 자금 유출액만 6.6조원…’최근 유출세 완화에 가격반등’ 

BTC 현물 ETF 승인 후, GBTC 자금 유출액만 6.6조원…’최근 유출세 완화에 가격반등’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카이코가 주간 보고서를 발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GBTC에서의 자본 유출이 둔화되고 거래량이 줄어들며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관측되던 매도세는 지난 2년간 GBTC 할인 혜택을 본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 차익 실현 등 단기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 신탁 GBTC가 현물 ETF로 전환된 뒤 약 50억 달러 상당(=6조 6,485억원)의 자본 유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평균 5억 달러가 빠져나간 셈”이라며, “이는 시장 정서에 악영향을 미쳤고,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당량의 BTC가 USDT로 현금화되며 매도세가 가속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GBTC 유출세가 완화되자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 것도 (반대로)같은 이치”라고 덧붙였다. 

이날 카이코는 “주요 거래소 중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현재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50% 근처까지 회복된 상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유럽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GBTC 자금 유출 움직임이 유럽과 캐나다 등에서의 암호화폐 자금 유출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 나왔다. 

해당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코인쉐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개월 동안 독일과 스웨덴의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각각 1억 2,450만 달러와 3,420만 달러가, 캐나다에서는 2억 980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브라질 만큼은 이 기간 2,760만 달러가 들어오면서, 유일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맥스 리서치가 공식 X를 통해 “피델리티의 BTC 현물 ETF가 출시 12일만인 29일(현지시간) 유입액 2억 800만 달러(=2,764억 9,440만원)를 기록했다”며, “이는 같은날 기준 그레이스케일의 BTC 현물 ETF인 GBTC의 유출액(1.92억 달러)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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