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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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현물 ETF 경쟁서 뒤쳐진 반에크, 내년3/31까지 “수수료 폐지” 프로모션 진행!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반에크가 경쟁사 대비 자사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HODL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 3월 31일까지 수수료 폐지 계획을 밝혔다.

다만 운용자산이 15억 달러에 도달하게 되면 수수료 제로 프로모션은 종료된다.


앞서 HODL은 자사 상품에 0.2%의 수수료를 부과했는데, 이는 이미 경쟁사 중 가장 저렴한 수수료 수준에 해당했다.

현재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발키리 등은 0.25%의 운용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오직 10개 BTC 현물 ETF 운용사들 가운데, 프랭클린 템플턴만이 0.19%로 더 낮은 수수료를 부과 중이다.


한편, 이 같은 수수료 인하 조치와 관련해 반에크는 비트코인의 상승 잠재력을 ‘너무 믿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쟁사에 비해 자사 BTC 현물 ETF의 시작이 덜 성공적이었다는 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부분의 다른 BTC 현물 ETF가 운용자산 10억 달러를 넘어선 지 오래인 반면, HODL은 현재 3억 5,0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상대적으로 적은 운용자산(AUM)을 관리 중이다.

현재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펀드(IBIT)는 현재 130억 달러의 AUM을 기록 중으로, 출시 당시 이미 300억 달러에 육박했던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제외하면 발행사 중 가장 많은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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