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6, 2024
HomeTodayBTC 현물 ETF로 기관자금 몰리는 가운데, FOMO 심화되며…"내년까지 10만 돌파 기대감⬆"

BTC 현물 ETF로 기관자금 몰리는 가운데, FOMO 심화되며…”내년까지 10만 돌파 기대감⬆”

3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달 29일 1억원을 재돌파했는데, 이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상승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져 비트코인이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까지 오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분석업체 10X리서치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우리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다음 3개월간 40%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고점(7만3777달러)을 돌파하면 비트코인은 내년 1월 10만달러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지속적인 자금 투입이 비트코인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0X리서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또는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들의 자금이 비트코인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블랙록은 지난주에만 1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는데, 운용자산도 출시 이후 293일 만에 3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ETF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이 최근 들어 급증했다”며, “비트코인 상승 랠리에서 소외될까 두려워하는 현상(FOMO)이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또한 JP모간 역시 지난달 31일 “최근 이틀간 13억 달러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순유입됐다”면서, “수요가 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은 비트코인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현재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의 11월 말 8만5000달러 돌파를 예측하고 계약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의 기고가 ‘0249bpark’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2023년 미국 당국의 규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비트코인 준비금을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바이낸스는 현재 준비금으로 61만1000개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

그는 “바이낸스는 그동안 가장 낮은 준비금 출금을 경험했다. 이는 최대 보유량 대비 16%를 넘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재작년 FTX 거래소 파산 이후 바이낸스와 비트파이넥스만이 비트코인 준비금을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총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상위 거래소 중 공개 보유량 증명(Proof-of-Reserves, PoR) 보고서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거래소는 코인베이스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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