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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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푸엘 멀티플 지수 추세반전 시사 vs 미래에셋금융, 암호화폐 사업 전면 재검토

3일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토마스 한차르는 “채굴자의 수익성과 그것이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해 값으로 매긴 ‘푸엘 멀티플 지수’가 BTC의 중요한 추세 반전이 거의 다 왔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당 지표상 BTC의 추세 반전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일 수도 있다”며, “물론 며칠, 몇 주, 몇 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다. 하지만 2018~2019년 당시 이 지표가 카피출레이션 구간에 들어갔다가 반등하자 곧바로 강력한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과거 약세장에서 두 차례나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 이번 약세장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 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블룸버그 통신은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를 인용해 “암호화폐 업계의 정치(선거) 자금 후원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경영진은 약세장이 길어지면서 정치자금 기부 의사를 속속 철회하고 있다. 당초 암호화폐 업계는 올해 제약업체나 방위산업체를 앞지를 정도로 활발히 후원 활동에 나섰다”면서 “이들의 후원금은 지난해 1월 이후 약 8000만 달러에 달했으나 중간선거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른 기부자들은 올 3분기에 더 많은 정치자금 후원에 나섰지만, 암호화폐 업계는 지난 7월 이후 500만 달러 이하를 기부했다”며, “지난 9월에는 390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10월 들어서는 19일 동안 60만 달러를 기부하는데 그쳤다”고 부연했다.

한편, 3일 미래에셋금융그룹이 가상화폐 사업을 전담할 법인(디지털 엑스)을 올해 설립하지 않기로 하는 등 가상화폐 사업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당초 지난 3월까지 디지털 엑스를 세우기로 했으나 올 연말로 한 차례 계획을 연기했는데, 이를 또 다시 미뤘다는 것. 

연초만 해도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새로운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BTC·NFT 등에 대한 커스터디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시장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자, 회사는 관련 추진 사업을 멈추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금융그룹 측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연말까지 디지털 엑스 출범은 힘들 것”이라며, “가상화폐 사업을 재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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