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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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투자로 자신감 얻은 투자자들, 투기성 코인에 재할당…’이번 알트시즌은 다르다?!’

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부의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하이 밸류에이션(high valuation) 상태인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회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그는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의 일부를 알트코인에 재할당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는데, 최근 비트코인 투자금 혹은 수익금의 일부가 다른 암호화폐 투자로 유입되면서 시장 전체에 가격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호건 CIO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급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사기성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까지 수익을 분산시키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잠재적으로 잘못된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조심하길 바란다. 많은 끔찍한 프로젝트들이 활기찬 강세장 상황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 이미 미친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로 자신감을 얻은 후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더 위험한 자산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는데,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고 부자가 되었다고 느낀 다음 더 투기적인 자산을 찾아 투자한다”고 꼬집었다.

이는 3월 9일 비트코인이 70,300달러 대를 돌파하며, 이번 주에만 두 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한편, 최근 퀀트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펀드 캐프리올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이번주 비트코인의 ATH 경신은 “상당히 적절한 가격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호건 CIO의 경우,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관심은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대해 분명히 했다.

“알트 시즌을 촉발하는 것은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아니라 ‘부의 효과’의 누적 크기다. 과거 2022년 11월 최저치 이후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달러 증가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을 때 증가율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창출된 부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면서 “비교해 볼 때, 이전 주기에서는 비트코인 ​​랠리로 창출된 부의 양이 이번 사이클 단계에서는 백분율 기준으로는 더 컸지만 절대적 달러 기준으로는 더 작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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