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의 선임 비트코인 고문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H와 XRP를 모두 미등록 증권으로 추적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카이저에 따르면, SEC는 은행 카르텔을 위해 일하며 은행을 보호하는 라켓을 휘두른다.
그의 트윗은 지금까지 토큰에 입힌 피해에도 불구하고 “SEC가 XRP를 죽일 수 없다”는 존 E. 디튼 변호사의 주장에 대한 응답으로 작성됐다.
또한 카이저는 SEC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 안보와 애국법을 인용하는 것을 포함,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디튼 변호사는 SEC가 기소된 기업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는 데 성공했을 수 있음을 인정하기도 했는데, 피해에는 유동성 고갈 및 일부 암호화폐의 상장폐지가 포함된다.
그러면서도 그는 “SEC 개리 겐슬러 위원장의 임기는 일시적이며, 그가 떠난 후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카이저는 XRP에 대한 SEC의 규제 조사가 프로젝트의 유동성을 고갈시켰다는 디튼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위원회에서 리플(XRP)이 규정을 의도적으로 우회하려고 했음을 입증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ETH 보다 XRP에 대한 더 많은 문제를 예측했다.
카이저는 앞선 트윗에서 SEC가 XRP에 대한 조치를 과도하게 취하고 있음을 인정하기도 했지만, 결국 규제 기관이 리플의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기 위해 끝까지 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XRP가 SEC와의 전투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믿으며, 규제 당국에 의해 프로젝트가 소멸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