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문회사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CEO는 코인스토리와의 인터뷰에서 “BTC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과 분리돼야 하며, 실제 사용 사례도 더 많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시장과 BTC의 상관계수를 고려했을 때, BTC가 다시 7만 달러 부근까지 반등하려면 말 그대로 ‘돈 복사(양적완화)’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는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며, 실제 사용 사례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상승세를 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BTC와 주식시장의 상관계수가 0으로 내려가면, 그때서야 새로운 최고점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아울러 나는 다음에 올 강세장을 ‘채택 강세장’으로 명명했다. 사람들이 BTC 매수를 권할 때, 지금처럼 단순히 BTC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때문이 아니라 ‘BTC로 이것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장기보유자(LTH)의 NUPL(미실현 순손익) 지표가 과거 약세장이 끝나고 강세로 돌아섰던 때와 같은 영역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 LTH-NUPL 지표가 지난 2011년 11월, 2015년 1월, 2018년 12월에 카피출레이션 영역에 진입했는데, 지난달 28일 기준 해당 지표가 같은 영역에 있음이 확인됐다”며 “과거 약세장에서는 이 지표가 해당 영역에 진입하면 강세 반전이 나타나고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또 전체 BTC 공급량 중 이용자가 최소 5~6개월 장기 보유한 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78%인 반면 단기 보유 코인의 비율은 22% 수준”이라면서 “이는 BTC가 잠재적인 바닥을 형성하면서 매도 가능성을 줄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부연했다.
현 기사작성 시점 기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CMC에서 전일 대비 0.78%하락한 2만358.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