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의 매크로 연구원 애덤이 자신의 X를 통해 “BTC 옵션시장에서 볼 때, 시장 심리는 여전히 관망세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관과 대형 투자자들은 대체로 시장 상승에 낙관적이지 않은 것 같지만, 아직 대규모 숏(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하지는 않은 상태”라면서도, “하지만 BTC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같은 날 암호화폐 전략가 벤자민 코웬 역시 BTC가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전 사이클과 유사한 조정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반감기에 가까워질 때 조정을 크게 받는 편 이었는데, 반감기 전 조정에서 비트코인은 대개 100주 단순이동평균(SMA)을 테스트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채굴 보상으로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4월로 예정돼 있다.
반면, 이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X를 통해 “달러 인덱스(DXY)가 99.5~101를 하회하는 경우 90 초반까지 지지선이 거의 없다”면서, “이에 따라 DXY와 디커플링되는 경향이 있는 비트코인은 신고점(ATH)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트레이딩뷰에서 원화로 환산한 1달러는 전일 대비 0.07%상승한 1338.51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