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자신의 X를 통해 “MSTR은 자금 운용을 통해 약 59.3%의 BTC 기반 수익률을 기록했다. BTC 당 10만 달러로 단순 계산하면 일평균 3,410만 달러 규모의 수익을 주주들에게 안겨준 셈”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MSTR의 BTC 투자 수익은 현재까지 약 112,125 BTC 규모다. 하루 평균 약 341 BTC의 순수익이 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우블록체인이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BTC 투자 전략의 성공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와 닮았다”고 평가했다.
우블록체인은 “MSTR의 BTC 투자는 암호화폐 강세 사이클에서 황금알을 낳고 있으며, 2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15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냈다”며, “MSTR의 전환사채를 활용한 BTC 투자는 주식, 채권, 비트코인 간의 트리플 아비트리지가 아니다. MSTR의 주식을 본질적으로 전통 금융의 비트코인 버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환상을 현실로 바꾸는’ 결과를 내고 있다. 이는 워런 버핏과 같은 지혜를 기반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바이낸스 선물 탑 트레이더로 유명한 유진 응 아 시오가 X를 통해 “롱 포지션이 청산되고 있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5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는데도 불구하고 BTC가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한 것은 좋은 신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